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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촌토성 인터뷰 1] 아름다움의 성별을 묻는 일 - 이원주 대표이사
  • 뷰티클로 (ip:)
  • 작성일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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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 인터뷰 1] 아름다움의 성별을 묻는 일 - 이원주 대표이사

 사물마다 성별이 있다. 머리끈, 립밤, 목걸이는 여성. 자동차, 시계, 컴퓨터는 남성. 주로 사용하는 사람의 성별이거나 드러나는 이미지를 대입해 사물의 성별을 느낀다. 화장품은. 여성이다. 인류의 성별이 남성밖에 없었다면 화장품이 발명될 확률은 희박했을 테다. 그러나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고 확률에는 오차가 있다. 남자가 화장품을 사용하고 꾸미는 모습에 거부감을 갖지 않은지 오래고 남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화장품의 성별을 여성으로 단정 짓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어떤 보석을 보았길래 도전을 주저하지 않았을까

 약 3년 전 화장품 브랜드를 창업한 대표를 만나 인터뷰했다. 관련 전공도 경력도 없는 상황에서 만들고 싶은 열정 하나로 뛰어들었단다. 쟁쟁한 대기업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시장에서 어떤 보석을 보았길래 도전을 주저하지 않았을까. 답을 듣기 위해 뷰티클로의 이원주 대표를 만났다. 그러고 보니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에 대한 편견도 없어진 지 오래다. 오늘의 인터뷰이. 남성이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이원주(이하 원) : 저는 뷰티클로 대표 이원주입니다. 유기농 원료와 성분을 넣은 화장품을 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먼저 ‘뷰티클로’가 어떤 기업인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원 : 개인적으로 뷰티클로를 창업하면서 가졌던 생각이 있습니다. 여러 화장품 브랜드가 천연 원료로 좋은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러지 못한 상품들이 꽤 있더라고요. 제가 사업 준비를 하면서 시장 조사를 했을 때 원료, 성분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수행하는지 여부를 조금씩 알게 됐어요. 말로만 천연 화장품이라고 하는 브랜드도 있고, 실제로 천연 원료를 사용했지만 너무 고가여서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하기 어려운 브랜드도 있고.

 이런 조사 결과를 보고 나서 진짜 천연 화장품을 만들고, 여러 유통 마진을 줄여서 그 수익을 고객들과 나누자는 것을 창업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일차적으로는 고객들과 나누고 구성원들과도 나누고 싶었어요. 팀원들이 행복해야 고객들도 행복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보통 회사 온다고 하면 마음이 무거운 직장인들이 많잖아요. 요새 이슈가 되는 일자리 창출과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 Work and Life Balance)을 고려하면서 젊은 청년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리고 사회적인 책임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고객과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회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담았습니다.

‘뷰티클로’라는 회사 이름이 재밌습니다.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원 : 이름을 정하는 작업이 중요하잖아요. 특히 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데 있어서. 4음절로 된 이름이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서 4음절로 된 모든 이름을 조사해봤어요. 웬만한 좋은 이름은 이미 상표 등록이 다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조합을 해야겠다 생각했죠. ‘화장품’, ‘아름다움’과 관련된 단어와 ‘이끌리다’라는 단어를 조합하는, 뷰티(Beauty)와 ‘끌리다’를 합해서 ‘뷰티클로’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이중적인 의미를 담아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와 비슷한 발음을 차용해서 소비자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효과도 생각했어요. 유니클로가 가지고 있는 가치도 제품을 비싸게 판매하기보다 질 좋은 상품을 다양한 연령층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듯이, 뷰티클로도 좋은 화장품을 거품 뺀 가격으로 제공하자는 가치를 담은 거죠.

뷰티클로 로고

창업이 그 자체로 쉽지 않은 결정일뿐 아니라 창업자 개인의 인생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어떤 계기로 창업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원 : 저는 10년 동안 금융 영업을 했어요. 계속 일하다 보니 실적에 대한 압박이 커지더라고요. 이 분야에 머물러 있으면 상사 비위를 맞춰야 한다거나 다른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면서 ‘인생을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가’ 고민했어요. 고민을 하던 와중에 ‘내 사업을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제가 창업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그나마 장벽이 낮은 유통 분야 일을 해보자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화장품 유통 시장이 공부할수록 쉽지 않더라고요. 결국 누가 물건을 많이 가져가는지 돈 싸움이라. 큰 유통사가 아니면 쉽지 않아요. 해외 시장으로 관심을 돌려보기도 하고 계속 고민을 했어요.

 문득 남의 브랜드를 판매하기보다 내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른 회사 제품을 어떻게 팔지 고민하면서도 애착이 가지 않더라고요. 내가 만든 브랜드가 아니니까. 그 화장품이 좋은지 안 좋은 지는 상관없고 가격이 싼 제품만 찾게 돼요. 이런 방식보다 지속 가능한 시스템과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어요. 내 이름을 걸고 만든 내 브랜드를 만드는 것.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았어요. 한계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경영적인 측면뿐 아니라 기존에 전혀 몰랐던 화장품 분야이기 때문에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했을 것 같습니다.
원 : 창업 준비를 하면서 1년 정도는 연구만 했던 것 같아요. 화장품이 화학 구조로 이뤄져 있잖아요. 여러 원료가 섞여야 하고. 분자 구조식부터 시작해서 정말 많은 공부를 했어요. 처음에는 머리가 아팠죠. 매일 밤새면서 연구 자료들을 보면서 어떤 원료들이 만나면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계속 찾아냈어요. 안전성이 담보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 기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2014년에 사업자 신고를 하고 제품 출시를 준비했는데 2016년이 되어서야 제품이 나왔으니. 원하는 제품이 나올 때까지 계속 연구했어요. 이때 돈이 가장 많이 들어갔던 것 같아요. 수익이 발생하는 매출 구조는 없는 상황에서 계속 돈이 투입되니까. 지금에서야 그때의 노력이 빛을 보는 것 같아요.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던 동기를 기존 직장에서의 반발심과 나만의 브랜드와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나눠봤을 때, 둘 중 어떤 동기가 더 컸나요?
원 : 먼저 사회가 산업이 어떤 구조를 갖고서 운영되는지 배우고 싶었어요. 전 직장에 있으면서 관리자로서 조직 경영도 해보고 영업사원으로서 뛰어 보면서 여러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언젠가는 창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지만 당장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대학 졸업하자마자 창업에 도전 하기는 위험이 크잖아요. 직장에서 일해 보면서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경험을 쌓았죠.

 일을 계속하다가 더 이상 못하겠다는 순간이 왔어요. 여기서 계속 일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와 안정성에 대한 고민이 컸어요. 사실 직장에 머물러 있는 편이 금전적인 혜택은 훨씬 많았거든요. 또래 친구들 연봉을 월급으로 받은 적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안 되겠다 싶어서 바로 짐을 싸서 100일 동안 유럽 여행을 다니며 생각을 정리했죠. 다른 문화 공부도 하고.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 비즈니스를 구상하기 시작했어요.

어린 시절부터 본인이 원하는 일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성격이었나요?
원 : 학창 시절에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방과 후에 제가 주도해서 아이들을 이끌고 다니기도 하고. 남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목적이 있으면 이루는 성격이었어요. 군대에서 많이 느꼈어요. 저에게 상명하복 문화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안 순간부터 선임이 일정 선 이상을 넘어 뭐라 하면 바로 대들었죠. 유럽 여행도 배낭 하나 메고 바로 갔어요. 도착하면 길이 있겠거니 하면서. 다니다 보면 길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짐을 잃어버릴 수도 있지만 경험을 해봐야 그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으니까. 창업도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다루는 상품이 화장품이다 보니 사람 피부에 직접 닿는다는 특성으로 인해 제조 과정 하나하나에 많은 신경을 쓸 것 같습니다.
원 : 사업을 시작하면서 ‘우리 상품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다짐을 했어요. 내가 만든 제품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문제가 생기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잖아요. 기획과 제조 과정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어요. 안전한 원료가 있는 반면 안전이 의심되는 원료도 있어요. 안정성을 기준으로 0부터 10까지 단계를 나누거든요. 관련된 논문이나 자료가 많은 원료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데, 의심이 돼서 관련 논문을 찾았는데 자료가 없어서 등급 자체가 매겨지지 않은 성분도 있어요. 일차적으로 안정적인 성분만 사용하기 위해 필터링을 하지만 그래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사람마다 피부가 다 다르기 때문에.

뷰티클로 제조 원칙(출처 : 뷰티클로 홈페이지)

 결국 저희가 안정성에 대한 원칙을 고수한다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극히 일부의 문제를 감수하고라도 더 큰 효용이 있을 거라는 자부심이 있어요. 처음에는 이런 부분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는데 고객분들이 응원도 보내주시고 문제점에 대한 피드백을 주기도 해서 큰 힘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제품 출시 전 안정성 테스트를 더 깐깐하게 하는 편이에요. 테스트를 맡기는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힘들어해요. 다른 회사는 규격화되어 있는 어느 정도 수준만 맞추면 넘어갔는데 우리 회사는 그 과정을 다 무시하고 A부터 Z까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니까. 힘든 과정이지만 최대한 안전한 성분으로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앞서 느끼는 부담감이 사전적인 준비 과정에서의 부담감이었다면,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한 후 보내주는 피드백에 대한 사후적인 긴장감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원 : 연예인들이 왜 댓글 하나하나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고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이해하게 됐어요. 리뷰의 형태로 제품에 대한 평가가 남겨지는데 잠들기 전에 훑어보면 마음이 아플 때가 많아요. 왜 별이 하나밖에 달려있지 않은지(웃음). 살면서 학창 시절 성적, 직장에서 인사고과 말고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이 없잖아요. 평가를 받더라도 나 혼자만 평가를 받으면 그만인데, 제품에 대한 리뷰는 회사 수익과 직결되다 보니 더 마음이 아프죠. 리뷰를 읽으면서 불만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게 돼요. 앞으로는 좋은 댓글이 많이 달리면 좋겠습니다(웃음).

여러 형태와 방면으로 사회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인데, 시작한 계기 또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원 : 전 직장에서 많은 소득을 받으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나는 ‘내가 열심히 했으니까 이만큼은 받아야지’라는 생각. 또 하나는 당시 제 나이에 비해 너무 큰돈을 벌었다는 생각. 일차적으로 부모님께 여러 물건들을 사드렸어요. 부모님께서 넉넉한 형편으로 지내오지 못하셨는데 몇십 년 된 물건들을 하나하나 새것으로 바꿔드리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물론 가족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가 기쁘다는 것을 그때 새삼 깨달았어요.

 우연찮게 어린이재단과 개인적으로 연이 닿았어요.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어른들이야 본인들 선택에 의한 결과가 반영되어 있겠지만 어린이들은 태어난 환경 때문에 힘든 거잖아요. 아이들을 보면서 뭔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큰 것도 아니었어요. 적은 금액이라도 정기적으로 후원하면서 나 혼자 모든 이익을 누릴 때 행복감보다 나눌 때의 행복감이 더 크더라고요. 해외에 있는 아이들에게도 후원을 하게 되면서 ‘나눌 수 있어야 내가 버는 일도 더 가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더 많은 후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다만 지속 가능해야 하잖아요. 전 달에는 100만 원을 보내다가 이번 달에는 힘들다고 못 보내면 그 후원금을 받고 생활하는 아이들이 더 힘들어지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범위 내에서 후원금을 보내기로 원칙을 세웠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물품 후원 행사에서 이원주 대표(가운데)

개인적으로도 후원을 하고 있었지만 뷰티클로를 창업하면서 구성원들에게도 후원을 하자고 했어요. 내 돈으로라도 회사 이름으로 보내면 되니까 매출이 있든 없든 하자고. 돈은 돌아야 가치가 있잖아요. 또 모르죠. 이 아이들이 커서 회사 제품을 살 수도 있고. 사회 구조가 잘 갖춰져야 기업도 그 안에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라는 용어가 있죠. 책무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사회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고. 다행히 회사 구성원들도 취지에 동의를 해서 후원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기업은 직접적인 사회 공헌뿐 아니라 영위하는 비즈니스 자체로도 사회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뷰티클로는 사업을 통해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전달하고 있나요?
원 : 저희가 천연 원료를 사용해서 화장품을 만들고 있는데, 자연이 깨끗해야 좋은 원료로 제품을 만들 수 있죠.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경을 보호하는 데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요. 이런 취지를 고객들과 나누고 싶어서 공병 수거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뷰티클로 제품을 다 사용한 후 공병 15개를 모아서 저희에 보내주시면 금액 상관없이 원하는 새 제품 하나를 보내주는 캠페인을 하고 있어요. 모은 공병들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계속 고민 중이지만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뷰티클로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봤다면, 미래 시점에서 뷰티클로는 사람들에게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길 바라나요?
원 : 두 가지 측면이 있어요. 먼저 구성원들과 회사가 지속 가능한 구조가 잘 갖춰져야 하죠. 해외와 국내 유수의 IT 스타트업 회사가 많은데, 화장품 업계에서 뷰티클로가 그런 기업이 되었으면 해요. 나이, 학력, 경력에 상관없이 누가 와도 본인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회사. 현재도 회사 내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호칭부터 서로 영어 닉네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업무적인 부분도 서로 수평적으로 진행하고 있고요. ’저 회사에 다니면 구성원들이 정말 행복하겠구나’라고 생각되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IT 스타트업에서는 많이 적용되는 문화인데, 화장품 업계는 워낙 오래된 기업이 많다 보니 이런 혁신성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위 사진 모두 뷰티클로 사무실 전경

 다른 한 편으로는 고객들이 사용하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여자들이 명품 가방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린다거나, 남자들이 해외차를 타면서 자부심을 느끼는 것 처럼 만족감을 주는 화장품을 제공하고 싶어요. 물론 모든 제품에 100%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소비자가 다른 누군가에게 뷰티클로를 소개할 때 전적인 신뢰를 가지고 ‘일단 사 봐’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름다움의 성별을 묻는 일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 본 인터뷰는 인터뷰이의 허가를 받아 작성한 게시물이며
본 글의 저작권은 게시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글 : 이시용   @사진 : 배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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